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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요즘에는 목조주택이 대세인가? 철근콘크리트와 목조주택의 비교

나는 그동안 집을 지을 때는 당연히 철근콘크리트로 집을 짓는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공부하면서 왜 최근에 단독주택을 지을 때 목조주택으로 짓는지를 알게 되었다.

나와 같이 집을 지을 땐 무조건 콘크리트야! 하는 사람들께 조금은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본다.



사람으로 치자면 뼈에 해당하는 구조재를 목재로 구성이 되면 목조주택이다.

그렇다면 왜 집을 지을 때 목조주택으로 짓는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열성, 내구성, 시공성이 좋다.


단열성이 좋아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지낼 수 있고

내구성이 좋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90% 이상 집을 지을 때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건축자재이다.

철근콘크리트와 비교하여 공사기간이 단축되어 경제적으로 우수하다고 한다.



위에 대한 장점의 근거를 하나하나 풀어보겠다.



1. 안전하다.


목조주택은 점탄성의 재료로 외부로부터 하중이나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특히 진동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하며, 이는 미국이나 일본 등의 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 상황 분석으로도 사실이 입증되었다.

목조주택 전체가 일체화된 구조로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목재 부재 자체와 접합부가

반강 연 성질을 지님으로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구조이다.



2.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에 유익하다.


철근콘크리트의 최고의 단점으로 꼽히는 문제는 아토피와 새집증후군이 있다.

현대인의 가장 큰 관심은 건강이다.

누구나 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기에 운동을 하고 건강보조식품을 찾게 된다.

하지만 사람의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집이다.

목조주택은 자연에서 자란 재료인 목재가 사용됨으로써 주택 자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에 집에 들어가게 되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긴장이 풀어지며 부드러운 느낌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목조는 또한 집안이 건조할 때 습기를 내뿜고 습할 때는 빨아들여 적정습도를 스스로 유지해주는 자연의 가습기이다.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장마 기간이나 비가 온 뒤 집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바닥에 쩍쩍 붙는 습한 느낌이다.

하지만 목조주택은 스스로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 때문에 장마 기간이나 비와도 집안이 쾌적하다.



3. 단열이 좋아 에너지 소비가 적다.


목조주택은 단열성이 철근콘크리트 주택과 비교하면 약 7배 정도 좋다고 한다.

목조와 콘크리트의 열전도율의 차이가 크기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다.

우리의 사회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로

발전해 가고 있다.

지속해서 에너지 가격이 증가하기에 효율성이라는 측면은 에너지 비용의 절감으로 이어진다.

우리 생활에서 냉, 난방은 이제 땔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목조주택은 구조재료 자체가 단열성이 우수하며 단열재 설치가 쉽고 개구부 주변의

부재와 부재의 접합부위 등에서 밀폐성이 뛰어나다.

목조주택을 사는데 우리 집은 춥다면 단열에 대하여 제대로 된 시공이 부족하여 생긴 잘못된 점이다.

목조주택이 아무리 단열이 좋더라도 양질의 자재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도 정확한 시공이 따라주어야 한다.

내 집을 지어주는 좋은 시공사를 골라야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다.



4. 공사기간이 짧아 경제적이다.


순수하게 재료비용만 따지고 본다면 콘크리트와 목조는 금액의 큰 차이는 없지만,

공사현장이 길어질수록 인건비, 중장비 등 나가는 돈이 많아지게 된다.

목조주택은 빠른 공사기간을 자랑하기에 콘크리트 주택보다 경제적이다.

또한 가설물과 거푸집 설치가 거의 없어 중장비 사용이 적어 비용이 절약이 된다.

또한 사계절 공사가 가능하여 계절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5. 내구성이 좋고 수명이 길다.


과거의 우리나라는 수백 년 된 고택들이 많았으며, 조상께 대대로 물려받은 주택을

잘 손질하고 보존하며 사는 것이 집안에 자랑거리였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로 목조주택은 사라지고 대신 시멘트와 콘크리트가 자리를 잡았다.

대대로 물려받는 과거의 전통이 현재 불가능한 것은 콘크리트 주택의 내구성은 2~30년에

불과하여 대대로 물려주는 것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주택의 내구성 때문에 콘크리트 주택은 약 2~30년 정도이다.

목조주택은 70~100년 이상이며, 양질의 자재로 잘 시공된 집은 2~300년도 가능하다.

이는 우리나라 국보급 목조건물을 자주 볼 수 있는 이유 중이 하나이고,

잘 짓고 잘 관리된 목조 주택은 대를 물려준다.



6. 심미성이 뛰어나 아름답다.


삭막한 느낌의 콘크리트 보다는 자연의 재료인 목재로 이루어진 집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사람들에게는 가장 적당한 주거환경일 것이다.

목재는 알게 모르게 우리집 여기저기에 자리 잡고 있다.

바닥 장판에 목재 무늬를 새기고, 가구 등 표면에 무늬목을 붙인 제품, 책상, 수납장, 부엌가구 등

표면이 목재의 무늬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스러운 곡선, 다양한 무늬, 따스한 색상, 부드러운 촉감 등이 조화되어 완벽한 아름다움을 연출하여 편안한 느낌을 전해준다.



7. 보수가 쉽다.


주택은 사는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피해가 생기며 필요에 따라 보수를 해야 한다.

목조주택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당 부분만 해체하여 쉽게 교체할 수 있고 수리후원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파이프 교체를 예로 든다면 콘크리트는 벽을 부수어야 하기에 중장비가 필요하고 수리한 자국이 남게 된다.

목조주택은 해당 부위만 뜯어내고 교체 후 단열재를 교체하고 석고보드를 교체하고 마감 도장 후 벽지를 바르면 처음과 같아지게 된다.



8. 화재의 위험성이 높지 않다.


과거의 인류는 나무를 태워 불을 피워왔다.

이처럼 보통사람들은 나무가 불에 타는 것이 알기에 목조주택은 화재에 취약할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내,외부에 불연성 자재들이 도배되어 있기에 불이 구조재인 목재에 닿기에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왜 목조주택이 대세인지 확실하게 알게되었다.


다양한 상황과 여건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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